프레드 원하는 맨유, '772억'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2 17: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데려오기 위해 돈다발을 푼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프레드의 바이아웃 금액인 5300만 파운드(약 772억 원)로 샤흐타르에서 영입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프레드 영입전에 함께 뛰어 들었던 맨체스터 시티가 우선 영입대상을 나폴리의 조르지뉴로 선회하면서 맨유가 유리한 입장이 됐다.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PSG) 프레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레드는 브라질 출신의 떠오르는 중앙 미드필더다. 안정감 있는 공수 조율과 탈압박에 개인기까지 갖췄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할 프레드는 최근 월드컵 이후 선택지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차기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맨유는 마음이 급하다. 마이클 캐릭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마루앙 펠라이니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월드컵 전에 새 미드필더를 원한다고 수뇌부에 요구한 상태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