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강민호, "오랜만에 짜릿한 경기를 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2 18: 05

"오랜만에 짜릿한 경기를 했다". 
'이맛현'(이 맛에 현금질한다)이라는 신조어가 절로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강민호(삼성)가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강민호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롯데를 10-4로 꺾고 20일 고척 넥센전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강민호는 3-4로 뒤진 7회 2사 1루서 롯데 세 번째 투수 오현택의 1구째 슬라이더(128km)를 잡아 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이로써 강민호는 역대 32번째 개인 통산 800타점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강민호는 경기 후 "오현택의 슬라이더가 좋아 대기 타석부터 슬라이더를 노리자고 마음먹었는데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랜만에 짜릿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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