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추격전' 한국 女 대표팀, 독일과 1세트 23-25 석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2 18: 33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독일(세계랭킹 13위)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2주차 1차전, 독일과의 경기 1세트를 23-25로 내줬다.  
한국은 김연경의 오픈과 양효진의 속공, 그리고 김연경의 백어택 등으로 초반 점수를 뽑아갔다. 이후 이재영의 득점과 양효진의 서브 득점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김희진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 당했고 세터 이효희와 센터 김수지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범실로 6-8로 뒤졌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으로 긴 랠리를 만든 뒤 이재영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춰갔다. 
독일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한국도 이에 뒤처지지는 않았다. 수비 집중력이 뛰어났다. 
한국은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고 독일에 연신 공격을 허용했다. 11-16까지 뒤졌다. 그러나한국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터치아웃 득점,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효희 대신 투입된 이다영의 범실 등으로 다시 점수 차가 16-20으로 벌어졌다. 독일도 쉽사리 세트를 잡아내지 못했다. 일단 이다영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막판 추격을 개시했다. 이후 이다영의 강서브에 이어 김연경의 퀵오픈, 그리고 상대 범실 등으로 23-24까지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jhrae@osen.co.kr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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