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둥지탈출3' 이의웅·양한열·황성재·천보근, 러시아어·강추위 뚫고 하바롭스크 완전정복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22 21: 26

이의웅 양한열 황성재 천보근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완전정복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F4를 능가하는 이의웅, 양한열, 황성재, 천보근 등 개성만점 소년들의 우여곡절 가득한 러시아 하바롭스크로의 탈출기가 공개됐다.
비행기 안에서 성재가 여행책자를 살펴보며 공부를 시작했다. 하바롭스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성재의 인도로 먼저 버스를 탔다. 

헤매지 않고 콤소몰 광장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멤버들은 "잘 찾아왔다"며 "러시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바롭스크 랜드마크인 성모승천 대성당에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었다. 
가장 어려운 난관인 '의문의 흉상'을 찾아야했다. 한 현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흉상은 인류 최초 우주 비행에 성공한 유리 가가린의 흉상인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콤소몰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6시간이 걸리는 곳이었다. 영어로 소통을 하지 못하는 현지인 때문에 어렵지만 손짓발짓으로 소통하며 400km나 떨어진 가가린 흉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과정 동안 아이들은 "춥다" "배가 고프다" "엄마의 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 61번 버스를 타고 하바롭스크 기차역에 가는 것을 알아냈다.  기차역에는 무사히 도착했지만 이미 마감시간이었다. 유일한 방법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었다.
멘붕에 빠진 멤버들은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허기진 배를 달랬다. 
점점 지쳐가는 아이들은 "집에 가면 공부 열심히 해야지" "감사하면서 살거야" 등 집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했다.
식사 후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밤 11시 버스가 있었다. 가가린 있는 콤소몰스크행 버스에 올랐다. 아이들은 밤새 달리는 버스 안에서 골아 떨어졌다. 
콤소몰스크에 제대로 도착했지만 구체적으로 흉상의 위치가 있는 곳을 찾아나서야했다. 하지만 러시아어 때문에 전혀 알아듣지 못해 힘들어했다. 
이때 버스안내원이 가가린파크로 향하는 버스를 알려줬다. 우여곡절 끝에 가가린파크에 도착. 드디어 가가린흉상을 찾아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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