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단장 "성적 부진 감독 책임 아냐, 선수들이 극복해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3 06: 02

 텍사스 단장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해 제프 베니스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텍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8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서부지구 1위 휴스턴과는 10.5경기 차이. 아메리칸리그 15개팀 중 승률은 뒤에서 4번째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존 다니엘스 텍사스 사장 겸 단장은 "오프 시즌에 우리의 접근법을 가져갔다. 그런데 지금 부상당한 선수가 너무 많다. 부상 문제가 코칭스태프 잘못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코칭스태프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그 중 일부는 잘 되고 일부는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애드리안 벨트레, 엘비스 앤드루스, 루그네드 오도어, 델리노 드쉴즈, 맷 무어, 마틴 페레즈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한 차례씩 올랐다. 추신수는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들의 빈 자리에 아이샤 카이너-팔레파, 로널드 구즈만, 쥬릭슨 프로파와 같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는 첫 날부터 젊은 선수들의 발전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치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코치들은 계획을 세우고, 선수들이 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의 최대 역량을 끌어내야 한다"며 "결국은 경기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2015년 감독 경험이 없던 베니스터를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3+1년 계약을 했다. 베니스터 감독은 2015~2016시즌 2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구단은 계약 옵션을 실행해 올해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SPN은 MLB 드래프트(6월4일)와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31일)이 다가오면서 다니엘스 단장은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팀 뎁스의 리빌딩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항상 더 좋아 지려고 한다. 분명히 우리는 순위표에서 좋은 자리에 있지 않다. 그것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해, 내년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봐야 한다"며 팀 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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