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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자 안타깝지만 원팀 된다면 호성적 가능"[일문일답]

[OSEN=파주, 이균재 기자]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좋은 결과 가능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이 23일 오후 파주 NFC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한 데 모인 신태용호는 첫 날 훈련엔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대표팀은 22일엔 선수 메디컬 검사 등을 하느라 휴식했다. 23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신태용호는 26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뒤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손흥민(토트넘)은 훈련 전 파주NFC 1층강당서 열린 인터뷰서 "부상으로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빠져 안타깝다"면서도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그리고 부상자들 모두 하나가 돼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을 노래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투톱 파트너 후보인 이근호 등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부상자들이 많아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분위기도 다운됐다.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빠져 안타깝다. 내 파트너를 찾기보다는 팀이 되는 게 중요하다. 새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부상 선수들 다같이 하나가 돼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서 사고 칠 선수는.

▲다 사고 하나씩 쳤으면 좋겠다. 생각한대로 월드컵이 쉬운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밑에 있는 선수들보다 (기)성용이 형과 (이)청용이 형 등 월드컵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잘해서 후배들이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잘하면 좋겠지만 월드컵이 쉬운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나, 성용이 형, 청용이 형 같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매력은.

▲특별히 다른 건 없다. 측면에서 뛰면 중앙에 볼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진다. 중앙으로 가면 측면 옵션이 많아진다. 어디까지나 감독님의 선택이다. 뒤에서 볼을 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다. 스트라이커로 뛰면 골문과 가까워서 골을 노릴 수 있다. 측면에 있을 때는 최대한 수비를 몰리게 한 다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매력이다. 소속팀서 측면과 중앙 모두 뛰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자리는 없다.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을 주든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 축구가 항상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최종예선 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이 등 돌렸던 건 우리의 잘못이라 인정해야 하지만 이제는 우리 힘만으로는 월드컵서 잘할 수 없다. 우리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진 팬들의 응원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도 그 응원에 맞게 잘 준비해서 많은 분들의 기대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팬들이 월드컵을 보면서 신나게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dolyng@osen.co.kr
[사진]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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