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입수까지..'무법변호사' 이준기, 빅피처를 그리는 남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23 17: 07

이준기의 빅픽처가 적중, ‘무법 변호사’가 날아오르고 있다.
이준기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주먹과 법에 능한 변호사 봉상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능청스러운 듯하면서 날카롭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봉상필이 그리는 빅픽처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함께 높아지고 있다.
1. 법을 이기기 위해 변호사가 됐다!

인권 변호사인 어머니가 안오주(최민수 분)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상필은 복수를 꿈꾼다. 기성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향판 차문숙(이혜영 분)까지 깊이 연루됐기 때문에 복수에 성공하려면 ‘법을 이기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결심했다. 변호사가 된 후 무법로펌을 차리며 기성시로 돌아온 상필은 본격적인 복수행보를 걷기 시작한다.
2. 계산된 난동, 구치소 잠입 감행!
기성시 시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형만을 변호하기로 한 상필은 우형만을 타고 더 거대한 거악들의 실체를 알아내려 한다. 무법로펌 식구들의 법정 난동을 기획하고 구치소에서 오국장을 만나 구체적인 정보를 모은다. 이를 토대로 기성 시장을 살해한 진범을 찾아내 차문숙과 안오주를 압박한다.
3. 차문숙에게 정면 도전!
자신의 부친 故 차병호 향판의 동상 제막식에서 거짓된 눈물을 흘리며 쇼맨십을 벌이고 있던 차문숙은 예상치 못한 봉상필의 등장에 본색을 드러냈다. 상필은 끝까지 차문숙을 쫓고 그 죄를 사람들에게 알리겠다 선전포고를 날렸고 차문숙은 이에 주눅들긴 커녕 해볼 테면 해보라며 협박했다. 봉상필과 차문숙의 대면씬은 ‘무법 변호사’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가 촬영 현장에서 그린 빅픽처 역시 적중해 제작진을 미소짓게 했다. 3회에서 구치소에 나온 무법로펌 식구들이 상필을 바닷물에 입수시키는 장면은 대본에 없던 것으로 현장에서 이준기가 제안한 깜짝 이벤트였다. ‘무법 변호사’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자진 입수를 결정 한 것. 이준기의 시원한 입수 덕인지 몰라도 ‘무법 변호사’는 시청자의 사랑과 화제성을 한 몸에 받으며 승승 장구 중이다.  
시청률도 6.1%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 중이다. 본 방송 시청률 뿐 아니라 22일에 전파를 탄 1회부터 4회까지 연속방송 시청률 역시 전체 케이블 채널 드라마 시청률 1위, 3위에 나란히 오르는 등 다방면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무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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