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국진♥강수지, 허례허식無 결혼,..부부 1일차 ‘현장복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3 19: 00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결혼 1일차에 현장으로 복귀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3일 오후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녹화가 내일(24일) 예정돼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3일(오늘)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앞서 김국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을 축하하는 청춘들에게 결혼식을 생략하고 가족식사로 대체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18일에는 두 사람의 혼인서약식이 진행되기도. 이날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지난 18일 김국진과 강수지가 서울 홍대에 위치한 모 성당에서 지인들과 소박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소수의 최측근과 함께 조용하고 소박한 서약식을 마쳤다고. 
김국진과 강수지는 SBS ‘불타는 청춘’ 가족들이 선물한 결혼 이벤트로 팔짱을 끼고 부케를 쥐었다. 이외의 모든 행사는 생략하기로 한 두 사람의 결정에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다. 1992년 한 예능에서 만난 지 20년 뒤인 2015년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비로소 연인이 된 두 사람이 허례허식을 쏙 뺀 결혼을 하자 더욱 시청자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
두 사람은 결혼한지 하루 뒤인 24일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녹화에 임한다. 신혼여행도 없이 곧바로 현장에 복귀하는 김국진과 강수지는 그야말로 프로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중. 김국진과 강수지는 6월 14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할머니네 똥강아지’를 위해 평소처럼 녹화를 이어가며, 다른 프로그램의 일정에도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주 ‘불타는 청춘’ 방송에서 간이결혼식 이벤트를 받은 김국진과 강수지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눈물을 지었다. 결혼에 대한 아무런 행사 없이 그저 성당에서의 혼배성사로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두 사람이기에 지을 수 있는 눈물이었다. 그런 김국진과 강수지의 마음을 알기에 시청자들의 축하와 응원도 두 배로 이어졌다.
부부 1일차에 현장으로 복귀하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과연 앞으로 ‘부부 방송인’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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