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헤드샷 사구, 이영하 자동 퇴장 '시즌 4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23 19: 12

한화 포수 최재훈이 헤드샷 사구를 당했다. 두산 투수 이영하는 자동 퇴장 조치됐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한화전. 2회말 2사 3루 한화 공격에서 최재훈이 두산 투수 이영하의 4구째 직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시속 147km 직구였고, 구심을 맡은 송수근 심판위원은 이영하에 자동 퇴장 조치를 내렸다. 
맞는 순간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충격이 있었다. 최재훈은 통증을 호소했지만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1루로 걸어 나갔다. 이어 대주자 지성준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이영하는 투구수 35개에서 자동 교체됐고, 두산은 두 번재 투수로 변진수를 올렸다.

헤드샷 사구 퇴장은 올 시즌 4번째. 지난 3월29일 마산 NC전 손시헌을 맞힌 김민우(한화), 지난달 3일 문학 KIA전에서 서동욱을 맞힌 박종훈(SK),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나종덕을 맞힌 배영수(한화)가 헤드샷 퇴장을 당한 바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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