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갇힌 진실" '슈츠' 박형식X장동건, 뺑소니·재심공판 '위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3 23: 06

'슈츠'에서 장동건은 재심 공판 위기에 몰렸고, 박형식은 피해자 합의건으로 위기에 놓였다. 
23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슈츠(연출 김진우,극본 김정민)'에서는 사건이 꼬인 연우(박형식 분)와 강석(장동건 분)이 그려졌다. 
강석은 검찰 재직 시 실수로 무고한 사람을 징역형에 처하게 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그의 석방을 위해 변호하기로 했다.  살인범이란 누명을 쓴 피해자 장석현에게 "오랜만이다"라면서 "네가 무죄란 거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현는 "오늘부터 안 거냐"며 날을 세웠다. 

장석현은 12년 동안 이를 악물며 강석을 복수하려 했다고 전했으나 강석은 이를 이해한다며, 변호사가 돼서 변호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장석현은 재심을 원하지 않았다.  12년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쳐놨기 때문. 
강석은 "네가 믿어야할 건 네가 진범이 아니란 것, 내가 널 변호한단 것"이라 설득했으나, 장석현은 "당신이 만든 형 다 꽉 채워 전부 다 복수할 것"이라며 삐뚤게 나왔다. 
연우는 강석몰래 장석형을 찾아갔다. 나가야하는 이유를 꺼내며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그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강석이 말했던 잘못된 걸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이라 설득했다. 모른척 넘어갈 수 있었지만 모든걸 바로잡자는 것이었다.  장석현은 고민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고치면 된다, 실수를 이해해줬던 피해자 연인을 떠올리며, 마음을 되잡았다.  그제서야 재심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다. 강석은 갑자기 그가 마음을 바꾼 이유를 궁금해했고, 연우는 말을 아꼈다
연우는 뺑소니 사건 현장으로 홀로 찾아가 현장 증거들을 찍기시작했다.  이어 사진들을 속에서 피해자 장례식장에서 봤던 '和'라는 문구를 발견, 이를 강석에게 보여줬다.  밤에 불법으로 그래피티 작업을 하던 중,  사람들이 나타나 도주하다 사고가 났다는 것.   강석은 그런 연우가 대견했음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김문희 검사(손여은 분)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인지 물었다 연우는 "일을 감정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 철저히 했으니 김검사 혼자 만나고 오겠다"며 홀로 길을 떠났다. 
하지만 여전히 김검사 앞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피해자 합의부터 받아야하는 상황. 이어 연우는 강석에게 "피해자 심정 누구보다 잘 안다, 제가 합의받아 오겠다"며 다시 사건을 도맡았다. 
 
한편, 강석은 다시 맡은 장석현 재심공판 위기에 놓였다.  또 다른 억울한 증거들이 나왔기 때문. 강석은 "12년 동안 억울하게 갇힌 심정 안중에도 없냐"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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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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