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여자친구, 빗속 日 정식 데뷔.."응원해준 팬들 기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24 08: 26

걸그룹 여자친구가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24일 "한국의 걸그룹 여자친구가 지난 23일 도내에서 일본 데뷔 기념 프리 라이브를 실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한 여자친구의 데뷔앨범은 오리콘차트 9위로 진입했다. 
이 매체들은 여자친구에 대해서 "한국에서 신인상을 받고 2016년엔 가요 프로그램에서 29관왕을 달성한 그룹"이라며, "요즘 인기 있는 K팝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폭우 속 라이브를 진행, 현장을 찾은 15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일본 데뷔곡인 '오늘부터 우리는'과 '밤'의 무대를 소화했고, 격렬한 댄스가 현장의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일본에서 데뷔할 수 있어 기쁘다. 비가 오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자친구는 이날 디지털 채널 아베마TV(abema TV) '프레시! 케이팝스타즈'(FRESH! Kpopstarz)에서 준비한 스페셜 프로그램 '今日から私たちは(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0분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는 수준급의 일본어로 인터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앞서 지난 3월 말에도 일본에서 데뷔를 앞두고 기자회견과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여자친구에 대해서 "K팝의 특징인 완벽보다 친근함을 어필하고, 청순한 외모와 파워풀한 댄스로 '파워 청순'이라 불린다. 음악프로그램에서 2016년 1년간 29관왕을 달성, 역대 걸그룹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앨범 판매량은 데뷔 1년 만에 약 200배 증가했고, 지난 1월 개최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티켓은 3분 만에 매진됐다.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팬의 공감을 부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일본 데뷔와 함께 언론들에서도 주목받았는데, 특히 멤버 엄지는 일본 유명 패션지인 팝틴(POPTEEN)의 전속 모델로 발탁돼 6월호부터 등장하게 됐다. 일본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만큼 여자친구의 인지도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는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최근 발표한 곡 '밤'으로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다. '밤'은 역주행 인기를 이끌면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음악방송에서도 10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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