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임기영 VS 고영표 옆구리 대결, 위닝시리즈는 누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24 10: 19

옆구리 대결이 펼쳐진다.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KT위즈의 시즌 8차전에 열린다. KT의 기세가 좋다. 전날 4-8로 뒤진 9회초 대거 5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상승세를 이어 위닝시리즈 사냥에 나선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KIA도 놓칠 수 없는 경기이다. 
양 팀 선발투수들은 잠수함 대결이다. KIA는 임기영, KT는 고영표가 나선다. 

임기영은 올해 2승3패,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KT를 상대로 6이닝 4실점(2자책) 패전을 안았다. 지난 18일 SK를 상대로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KT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체인지업의 각이 예리해지면서 구위가 살아났다. 
고영표는 올해 9경기에 출전해 2승4패, 평균자책점 4.67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올해 첫 경기이다. 최근 상승세에 올라있다. 지난 19일 NC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선 13일 롯데전도 6이닝 3실점했다.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관심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KIA 선수들의 움직임이다. 역전패의 후유증을 생긴다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전날 패배는 김세현의 9회 부진에서 비롯됐지만 미세한 야구를 못했다. 수비실수도 있었고 주자의 타구판단착오도 있었다. 17안타를 치고도 잔루가 많았다. 도망가지 못한 것이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반대로 KT 타선은 9회 대폭발의 여세를 몰아 위닝시리즈를 넘보고 있다. 강백호가 살아났고 로하스도 스리런포를 날렸다. 중심타선이 살아난다면 연승을 거둘 수도 있다.  특히 2경기에서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펼친 강백호의 타격이 KT의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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