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장윤주 "유아인, '베테랑' 촬영시 조태오 빙의돼 무서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24 11: 11

모델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2015)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예능 ‘방구석1열’의 첫 번째 코너 ‘띵작 매치’에 출연해 ‘베테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베테랑’ 및 ‘군도: 민란의 시대’가 비교 분석된다. ‘베테랑’에서 장윤주는 개성 넘치는 형사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장윤주는 “처음에는 연기 시도를 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는데 이미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배우가 황정민과 유아인이라는 소식을 듣고 욕심이 생겼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라고 생각 하는 배우 황정민을 만나 3-4시간 동안 미팅을 한 후 마음을 바꿨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장윤주는 함께 연기 합을 맞췄던 연기파 배우 유아인을 언급하며 “영화 촬영 중 유아인(조태오 역)에게 발차기를 하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내 다리가 너무 긴 탓에 자꾸 유아인 씨를 향한 발차기가 엇나갔다"며 "유아인이 극중 인물 조태오로 빙의돼 무서웠다. 빙의된 상태에서 ‘누나, 한방에 가자?’라고 압박을 했다”고 실제 조태오에 몰입한 유아인의 표정을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와 함께하는 ‘방구석1열’은 5월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kbr813@nate.com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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