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사랑꾼·뒷담화·사업가..'라스' 이정진, 우리가 몰랐던 반전남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24 13: 58

"우리가 몰랐던 이정진"
이정진이 '라디오스타'에 나와 색다른 면모를 대거 방출했다. 뒷담화하는 착한 동생에 여자 친구 이유애린에 대한 넘치는 애정까지. 반전 매력남 이정진이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밥 잘 먹는 예쁜 누나 오빠' 특집으로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마이크로닷을 초대했다. 이들 중 이정진은 공개 연인 이유애린에 대한 질문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MC들은 이정진에게 "얼굴이 더 화사해졌다. 열애 중이라서?"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정진은 멋쩍게 웃으면서도 김국진에게 "형님 결혼하시는 게 더 좋은 거 아니냐"고 화살을 능청스럽게 돌렸다. 
이어 그는 "(이유애린과 연애를) 공개한 거냐 걸린 거냐"는 질문에 "걸렸다. 데뷔 이후 처음 걸렸다. 바로 인정했다"며 호탕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내 김구라를 타깃으로 잡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연인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이정진은 현재 사진 작가로도 활동 중이라 "이유애린도 찍어준 적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사진은 사심이 있어야 잘 나온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함께 나온 이상민은 이정진과 친분을 자랑했다. 본인이 가게를 운영했을 때 자주 왔다는 것. 이상민은 "이정민이 착해서 형님들이랑 오면 수발을 다 들었다. 그래놓곤 나한테 와서 '저 형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투덜거렸다"고 폭로(?)했다. 매너 좋고 사람 좋은 동생에서 한순간에 뒷담화하는 남자가 된 이정진이었다. 
그러나 사업가로서 이정진은 다시 멋을 찾았다. 소속사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신인배우들을 키우면서 내년과 내후년쯤엔 인플루엔서 등 유명 블로거들과 SNS 스타들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종과 샴푸, 물티슈, 치약 사업도 이끌고 있는 터라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이유애린 사랑꾼, 귀여운 뒷담화, 만능 사업가, 좋은 일을 꿈꾸는 사진작가까지. 이정진의 팔색조 매력이 '라디오스타'에서 마음껏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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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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