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스케치’ 정지훈 “첫 액션신 찍고 앓아 누웠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4 14: 47

‘스케치’의 정지훈이 액션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정지훈은 첫 액션신 후 앓아 누웠다고.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이하 스케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정지훈과 이동건은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15년 만에 ‘스케치’로 재회했다.
정지훈은 “‘스케치’가 장르물이면서 기막힌 심리전이 포함돼있다. 연기를 당연히 잘해야 한다. 몸으로 고생하는 신들이 꽤 많아서 대본이 너무 좋은데도 불구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거는 밤낮으로 연기만 해도 이 드라마가 제작되는 형편상 멜로만 해도 밤을 새는데 한 편, 한 편이 장황한 영화 같더라”라고 했다.
이어 “이거는 ‘무섭다’,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심했다. 결심을 했는데 계속 대본이 생각이 나더라. 이거를 안 하면 후회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론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액션신 찍으면서 ‘그냥 하지 말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 위에서 처음 싸우는 신이 있었는데 배 위의 신을 찍고 두 세 테이크를 찍었다. 잘 끝났는데 그게 나한테는 타격이 컸다. 그래서 앓아누웠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찍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은 “‘스케치’는 범죄스릴러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느낌이 있는 쫓고 쫓기는, 반전이 있는 드라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기에 재미있게 봐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동건은 “처음에 대본 보자마자 ‘탐난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촬영 자체가 뿌듯하고 정지훈 얘기대로 현장에서 친구 같은 큰 존재가 항상 같이 있고 같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일하면서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스케치’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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