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디스, 무안타에 실책까지 '이닝 중 교체' 굴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24 20: 50

두산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또 다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이닝 중 교체란 굴욕을 당했다. 
파레디스는 24일 대전 한화전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회 수비에서 포구 실책까지 범하며 이닝 도중에 교체됐다. 
파레디스는 한화 선발 배영수를 맞아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웃됐다. 4회에는 배영수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7-0으로 넉넉히 앞선 7회 수비에선 실책까지 범했다. 이성열의 우전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며 더듬었다. 그 사이 이성열이 2루까지 진루했다. 파레디스의 시즌 첫 실책. 
결국 후속 정은원 타석에서 대수비 조수행으로 교체돼 경기를 빠졌다. 덕아웃에 들어온 후 글러브를 던지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까지 파레디스의 시즌 성적은 18경기 56타수 9안타 타율 1할6푼1리 1홈런 2타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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