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탐정' 권상우♥성동일♥이광수, '쥬라기월드' 잡을 형사 삼형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24 21: 09

 ‘탐정:리턴즈’(김독 이언희, 이하 탐정2)가 내달 13일 개봉하는 가운데 주연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개인적인 취향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4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영화 ‘탐정2’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박경림의 진행으로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여해 영화 팬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적. 생방송이라는 긴장되는 순간에도 세 사람의 입담 케미스트리가 폭발해 웃음을 선사했다.
강대만 역을 맡은 권상우는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제일 중요한 건 금액이다. 돈의 액수에 따라 탐정의 열정과 전투력이 달라진다(웃음)”며 “추리력도 더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태수 역을 맡은 성동일은 “탐정에게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이라고 진단했고, 여치 역을 맡은 이광수도 “추리력과 촉이 중요하다”고 말해 권상우에게 민망함을 안겼다. 그러나 권상우는 뻔뻔한 표정으로 끝까지 개그를 추구해 분위기를 띄웠다.
‘탐정2’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해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만화방 주인에서 드디어 탐정이 된 강대만과 경찰 2계급 특진을 마다하고 그와 동업을 선언한 노태수는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또 한 번 최강 추리 콤비의 역사를 써 보일 예정이다.
앞서 ‘탐정1: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에서는 한국판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았다. 3년 만에 ‘탐정2’로 돌아왔는데 여기에 이광수가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올라갔다. 1탄보다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상우는 이에 “저는 원래 이광수를 몰랐었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마치 원래 알던 사이 같다”라며 “성동일 선배님이 교집합이 돼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갔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성동일과 영화 ‘탐정1’과 ‘탐정2’를, 성동일은 이광수와 드라마 ‘라이브’로 연기 호흡을 맞춘바 있다. 이에 성동일은 이광수를 보며 “이 친구가 정말 괜찮다. 연기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영화 ‘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까지 하고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까지 하는 난 정말 복 받은 배우”라고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세 사람은 ‘탐정3’의 제작을 기대하며 3탄에서도 함께 호흡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저희 세 명이 개개인의 장점이 있다. 그런 장점들이 모여 공룡을 잡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설명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탐정2’는 6월 6일 개봉하는 외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와 스크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 이광수과 성동일, 권상우는 “다 잘 되면 좋겠지만 저희는 저희 영화만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kbr813@nate.com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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