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늘 내일' 골골이 김용만 위로한 요양+힐링 여행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4 22: 53

 '오늘 내일' 표 건강 여행이 평균 나이 49세 중년 남성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24일 첫 방송된 OtvN 새 예능 '오늘 내일' 1회에서는 '첫 번째 골골이' 김용만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김수용, 박명수, 박준형, 심형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건강검진을 받았고 고지혈증, 지방간, 비만(내장지방), 만성피로, 진성당뇨 예방필요 등의 진단을 받았다. 이어 그는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로 향했고 숙소에 도착해 아침밥을 먹었다. 

이들은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지역의 건강식에 대해 물었고, 아주머니는 홍게를 이야기해줬다. 홍게는 고지혈증과 만성피로가 있는 김용만에게 좋은 음식이기에 나머지 멤버들이 홍게를 구해오게 됐다.
김용만의 선택으로 김수영, 박명수, 박준형이 홍게를 잡으러 떠났고 심형탁은 수행비서로서 그의 여행을 함께했다. 하지만 그는 출발하기 전 계속해서 화장실에 있어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심형탁은 "제 별명이 조류다. 그 정도로 오래 걸린다. 드라마 촬영할 때 제가 화장실에 가면 다들 휴식시간을 취할 정도였다. 집에서는 4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웬만하면 다 빼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용만과 심형탁은 설악산을 찾았다. 그곳에서 김용만은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부인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때는 정말 와이프만 보였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용만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추억이 많이 없다"면서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내비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어느 날 아들한테 힘에서 밀리더라"며 건강을 더 챙기게 된 계기를 밝혔고 심형탁도 "저도 아버지가 어느 순간 작게 보일 때 굉장히 슬펐다"며 공감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아바이 마을과 노천탕에 들러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그사이 다른 멤버들은 배를 타고 나가 홍게를 잡아와 홍게조림을 만들었다. 
음식을 먹으며 감탄사를 쏟아내던 김용만은 이날 함께 다닌 심형탁에 대해 "여백의 미가 있다"고 칭찬했고, 이후 제작진에게 "전 오늘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좋았다. 이런 게 힐링이 아닐까 싶다"며 만족해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오늘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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