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선발 복귀' 유희관, 삼성 4연승 기세 막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5 05: 28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2)이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유희관은 지난 5년 간 두자릿수 승리, 3년 간 180이닝을 소화하며 두산의 선발 한 축을 지켜왔다. 그러나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해 재정비를 마친 유희관은 19일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유희관과 좌완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장원준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희관이 다시 한 번 선발 등판을 하게 됐다.
유희관의 선발 복귀전 상대는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 삼성은 20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유희관이 유일한 승리를 거둔 팀은 삼성이다. 그러나 내용은 썩 좋지 않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에 등판한 유희관은 5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유희관이 삼성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길 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에서는 백정현이 선발 등판한다. 백정현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7경기 1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LG전에서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12일 5이닝 7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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