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에이스 모드’ 샘슨, SK에 설욕전 나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5 07: 09

한화 에이스 키버스 샘슨(27)이 SK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출격한다.
샘슨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공동 2위 팀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기선 제압 임무가 주어졌다.
초반에는 제구가 불안했지만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샘슨이다. 시즌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45,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으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최근 2경기는 모두 승리를 따냈다. 13일 NC전에서는 7⅓이닝 10탈삼진 무실점, 19일 L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의 뻬어난 투구 끝에 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SK를 상대로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샘슨은 시즌 초반인 3월 30일 대전 SK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8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제구가 잘 되지 않았음은 물론, SK의 대포에 제대로 당했다. 당시와는 달라진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결과도 달라질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 3연승에 도전하는 SK는 김광현이 맞불을 놓는다. 김광현은 시즌 8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2.15에 불과하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는 지난 3월 31일 대전 경기에 나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김광현 또한 당시보다 한계투구수가 늘어나는 등 조금 더 강한 모습으로 대결이 가능하다. 통산 한화전 24경기에서는 10승6패 평균자책점 2.99로 강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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