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25 08: 48

 현대자동차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세계 축구 박물관(FIFA World Football Museum™)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옮긴다. 러시아에 마련 되는 전시관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다. 
현대자동차㈜는 25일,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과 협업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 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 된 이 행사는 월드컵 개최 기간(6월 14일~7월 15일)을 포함한 6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 43일간 FIFA 월드컵 역사상 최고 소장품 및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응원 문화 전시회가 된다.

전시관에서는 1930년에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로 가장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주요 전시품들은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서 옮겨 온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FIFA 세계 축구 박물관 이외의 장소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시되는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줄리메 컵’ 등이 있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실제 트로피도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 전시가 시작되는 6월 8일을 포함해 월드컵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모든 경기(총 64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킥오프 공인구를 경기가 끝나면 실시간으로 공수해 전시한다.
더불어 킥오프 공인구 전시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의 유리 벽면을 이용해 조성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경기 대진표를 실시간 게재함으로써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현지에서 도심 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펠레 축구화, 마라도나 유니폼, 야신 유니폼, 지단 축구화, 호날두 주장 완장 등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FIFA 월드컵 사상 시대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 축구 선수 관련 물품 70여 점을 대거 전시한다.
FIFA 사무총장 파트마 사무라(Fatma Samoura)는 현대자동차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FIFA 월드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축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라며 “또한 축구 종목에 있어 유서 깊고 의미 있는 전시물들을 공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축구의 전통에 대해 이해하고 이번 월드컵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부터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후원을 결정했다. /100c@osen.co.kr
[사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건물 외관 벽면에 조성될 경기 대진표 파사드. 아래 사진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트로피(왼쪽)와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줄리메 컵’. /현대자동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