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롯데를 5연패로 몰았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넥센(25승 27패)은 6위를 지켰다. 롯데(22승 26패)는 5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6승(4패)을 신고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4회말 장영석의 머리를 맞추며 퇴장당했다. 김원중은 3⅔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볼넷 3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였다. 2회초 이대호의 2루타에 이어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은 대반격했다. 2회말 김민성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김규민의 1타점 적시타로 넥센이 2-1로 뒤집었다. 3회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과 송성문의 투런포가 연달아 터졌다. 순식간에 5-1이 됐다.
롯데는 4회초 손아섭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7회말 박병호의 볼넷, 허정협의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 김규민의 2타점 추가타,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가 잇따라 터져 5점을 뽑았다.
박병호는 8회말 홈런을 추가해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넥센 불펜은 8회와 9회 롯데의 추가점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9회 신인투수 안우진을 올렸다. 안우진은 첫 투구에서 150km를 찍으며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