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5G ERA 2.59’ 상승세 휠러, SK에 반격 나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6 12: 18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슨 휠러(27·한화)가 반격의 선봉장으로 출격한다.
휠러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공동 2위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의 주말 3연전은 SK가 첫 판을 잡고 기선을 올린 상황이다. 한화의 반격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휠러가 중책을 맡는다.
휠러는 시즌 10경기에서 2승5패로 승운은 없으나 평균자책점은 4.58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2.59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등판인 20일 L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주춤한 끝에 패전을 안았다.

SK전에서는 안 좋은 추억이 있다. 3월 31일 대전 경기에 나섰으나 4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7실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당시의 빚을 갚아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맞서 위닝시리즈 조기 확정에 도전하는 SK는 메릴 켈리(30)가 선발로 나간다. 부동의 SK 외인 에이스인 켈리는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8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71에 머물고 있다. 직전 등판인 20일 광주 KIA전에서는 4⅓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시즌 첫 한화전 등판인 가운데 통산 한화와의 10경기에서는 6승2패 평균자책점 3.94로 비교적 좋았다. 부진탈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올 시즌 홈에서는 투구내용이 괜찮았다는 데 기대를 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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