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넷마블의 사회공헌 이념, '누구나 즐겁게 즐기는 게임 세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27 07: 51

넷마블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1월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문화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월 출범식 현장에서 방준혁 의장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직도 맡았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는 물론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과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적극 개발하고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게임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해온  '문화만들기(게임문화체험관 등)', '인재키우기(게임아카데미 등)', '마음나누기(기부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 역시 전문화 해 나간다.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도 설립하는 등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 만들기’
먼저, ‘장애 없는 게임 세상을 꿈꾸다’라는 타이틀로 특수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도 지속 운영해 나간다.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이 올해로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31개소를 개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총 31개 게임문화체험관 기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게임문화체험관 성과와 활용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주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역시 9월 5일(화)~6일(수) 양일 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장애학생, 일반학생, 교사, 부모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게임을 통한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넷마블의 대표적인 문화활동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게임의 특성 및 장르 알아보기, 게임 직무 탐색하기, 게임 사용 규칙 만들기, 게임으로 대화하기 등으로 부모와 자녀간 친밀감을 증진시키도록 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한 ‘미래 게임 인재 키우기’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게임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든 게임을 외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단계 다가가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 17일 발대식을 통해 출범된 3기는 3월부터 진행한 서류전형 및 면접(필기테스트 포함)을 통해 총 110명의 예비 게임인재들을 선정,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 등을 약 8개월에 거쳐 진행한다. 또 게임아카데미 2기 학생 중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구성해 실제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 ‘게임아카데미’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특강 등도 개최해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강사들의 강의와 멘토링, 라운딩을 통해 게임 산업 및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도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 봉사활동, 기부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한 ‘마음 나누기’
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기 위한 동화책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해당 동화책을 활용한 인권교육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동화책을 활용해 보다 쉽고 즐거운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 등 별도의 교구도 제작해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에 익숙한 유아, 초등 학생들이 장애 인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고 고민할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 2일에는 동화책을 활용한 ‘어깨동무문고’ 등의 장애인식 개선 기여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교육현장의 동화책 장애인권교육 실태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장애인권교육용 어깨동무문고 5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임직원참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자회, 명절나눔경매, 봉사활동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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