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4연승 도전’ 김재영, 한화 싹쓸이 패배 막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7 05: 45

사이드암 김재영(25·한화)이 싹쓸이 패배 위기에 직면한 팀을 살리기 위해 출격한다.
김재영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25일과 26일 열린 경기에서 모두 타격이 말을 듣지 않으며 완패했다. 시리즈 시작 전까지만 해도 SK와 공동 2위였으나 어느덧 2위 SK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27일까지 패한다면 팀 분위기에도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김재영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다행히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아 팀에서는 기대를 건다. 김재영은 시즌 9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좀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있다. 직전 등판인 5월 22일 대전 두산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SK전 복수에도 나선다. 김재영은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일 대전 SK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고전했다. 통산 SK전 4경기에서도 3패 평균자책점 6.35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반등을 알린 SK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 내친 김에 싹쓸이를 노리는 SK는 믿을 만한 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우완 앙헬 산체스(29)가 그 주인공이다. 산체스는 시즌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95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다소 주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다.
올 시즌 김재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4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와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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