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1실점' 한승혁, 시즌 3승 기회 획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7 16: 22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한승혁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3승 기회
한승혁은 1회 선두타자 이상호를 2루수 직선타, 노진혁을 삼진, 그리고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도 스크럭스를 3루수 땅볼,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 권희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한승혁은 선두타자 박헌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손시헌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광열을 2루수 뜬공,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증폭시키지 않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나성범에 볼넷, 스크럭스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5-4-3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 역시 선두타자 권희동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헌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주자들을 없앴다. 그리고 손시헌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5회까지 깔끔하게 막아냈다. 승리 투수 요건 충족. 
한승혁은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면서 투구 수를 줄여갔다. 1회 16개의 공을 던진 뒤 5회 9개의 공을 던졌고 6회에는 대타 이재율을 좌익수 뜬공,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 노진혁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는데 역시 9개의 공만 던졌다. 
7회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을 삼진 처리한 뒤 스크럭스에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를 범해 1사 2루가 됐고 박석민에게도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권희동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헌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일단 승리 투수 요건은 충족이 된 상황. 7-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에서 공을 김윤동에게 넘겼다.
김윤동은 첫 타자 손시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승혁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KIA가 8회초 현재 7-1로 앞서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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