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9호포' 양의지, "내 스윙한 것이 홈런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7 17: 20

"내 스윙하자고 마음 먹었다."
양의지(31·두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8차전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양의지는 4-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양의지의 활약 속 두산은 8-2로 완승을 거뒀고, 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오늘 코칭스태프가 배려해주셔서 수비를 나가지 않았다.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 좋고 좋은 분위기로 이번 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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