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엑소 완전체로"..'사다리타고' 첸백시, 첫 여행·리얼리티에 거는 기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29 16: 54

엑소 첸백시가 첫번째 여행을 떠났다. 본격적인 일본활동을 앞두고 현지 100배 즐기기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세 멤버들은 100% 복불복 사다리로 예측할 수 없는 여행스토리를 만들어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지선 PD,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첸은 "첸백시로는 첫 리얼리티다. 엑소로도 리얼리티가 오랜만이다. 멤버들 전체로 다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편에는 엑소가 다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현은 "해외는 많이 가지만 좋은 곳을 많이 가보진 않았다.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일본 돗토리현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다. 활력을 얻고 이번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첫 공개된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엑소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다리 게임으로 운명이 결정되는 내용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자로 엑소 첸백시가 출연해 일본 돗토리현을 여행했다.
김지선 PD는 "사다리 여행 콘셉트다. 멤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다. 우리 제작시스템이 특별하다.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기획 초반단계부터 함께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에도 첸백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줬다.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사다리라는 아이템이 나왔다"고 밝혔다.
백현은 "이번 리얼리티의 관전포인트는 먹방과 날씨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고 날씨도 좋았다. 힐링이 될 것이다"라며 "첸은 모든 것을 열심히 하고 나는 웃기는 역할이다. 시우민은 깨알같은 매력을 볼 수 있다"고 관심을 북돋았다.
5월 29일~6월 1일 순차 공개되는 7~10회에서는 세 멤버가 요괴 마을 곳곳을 뛰어다니며 좌충우돌 스탬프 미션을 수행한다. 귀여운 아이템이 가득한 ‘요괴 낙원에서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사격 게임, 복불복 돌림판 뽑기 게임 등 최종 1등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무엇보다 엑소 첸백시는 이전 방송부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첸은 "우리가 여행을 하면서 싸운 적은 없다. 오히려 더 뭉쳤다"고 강조했다. 시우민은 "백현은 보기와 다르게 맹하다. 첸은 생각보다 똑똑하다"고 새로운 매력(?)을 언급했다.
반면 백현은 "남자들끼리 활동을 하다보면 같이 샤워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시우민과 샤워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시도를 했었는데 실패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첸 역시 "나도 한번도 보지 못했다. 형의 알몸을 보지 못했다"고 거들자 시우민은 "안보여주려한 것은 아니다. 타이밍이 안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시우민은 "난 예능에 적합하지 않은 멤버다. 이번 리얼리티를 찍으면서 정말 노잼인 저를 재밌게 편집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리얼리티 촬영이 나와 잘맞는 것 같다. 멤버들과 해외로 여행을 다녀와서 힐링이 됐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엑소의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백현은 "찬열이가 제일 빨리 피드백을 줬다. 우리도 다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첸은 "디오가 우리 첸백시를 탐내고 있다. 앨범을 낼 때도, 리얼리티를 할 때도 욕심을 냈다. 특히 디오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도 촬영하는 내내 '디오가 여기 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우민도 "디오의 꿈이 농부다. 돗토리현이 디오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옥수수(oksusu)’에서 공개된다. 엑소 첸백시가 복불복 사다리 게임과 함께 여행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백현은 "2천만뷰가 목표다. 2천만뷰가 되면 라이브방송을 하겠다. 무엇을 할지는 비밀이다"고 당부했다. 시우민은 "첸백시가 일본 투어가 끝나면 엑소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첸은 "시간이 되시면 꼭 우리 프로그램을 봐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엑소 첸백시는 6월 7~8일 일본 오사카에서 첫 아레나 투어 ‘EXO-CBX “MAGICAL CIRCUS” TOUR 2018’(엑소-첸백시 “매지컬 서커스” 투어 2018)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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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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