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어서와' 스페인 3인방, 불가마+팥빙수+때밀이 '문화충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31 21: 20

스페인 친구들이 찜질방 체험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이 캠핑 후 찜질방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장민은 친구들을 위해 불닭라면과 짜장라면을 함께 끓인 라면을 준비했다.
친구들은 새로운 맛이 라면에 장민에게 배운 "겁나 맛있다"를 외쳤다. 이어 장민은 찜질방으로 친구들을 안내했다. 친구들은 달걀과 식혜, 바나나우유로 간식을 먹은 뒤 가마 안으로 들어갔다. 친구들은 "너무 편하고 잠이 저절로 온다"고 좋아하다가 땀이 비오듯 하자 나가고 싶어 했다.

장민은 친구들을 데리고 나와 팥빙수를 사줬고, 친구들은 처음 보는 디저트에 감탄했다. 네프탈리는 "팥을 디저트로 먹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국물까지 마시며 싹 비웠다.
장민은 "찜질방에 오면 때밀이를 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탕안에 있는 그 침대 위에서 하는 거? 못할 것 같다. 사람들이 옷벗고 다니는 건 문화충격이다"고 꺼려했다.
장민은 "6살때 처음 목욕탕에 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옷을 다 벗고 말리는 모습이 진짜 충격이었다"고 처음 목욕탕을 경험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친구들 역시 같은 충격을 받은 것.
이에 장민은 가위바위보로 할 사람을 정했고, 아사엘과 안토니오가 당첨됐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엄청 긴장하다가 점점 개운함과 편안함을 느꼈다. 특히 세신사가 해주는 마사지에 시원해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 네프탈리는 친구들의 머리를 잘라줬다. 장민은 "네프탈리가 9년전에 헤어 기술을 배웠다. 당시 굉장히 힘든 시기였는데, 그 기술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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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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