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션이 쏘아올린 아이스버킷챌린지, 박보검→서현 까지..기적 이룰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1 18: 09

래퍼 션을 시작으로 박보검, 다니엘 헤니, 최수영, 여진구, 곽동연, 이시언에 이어 박나래와 서현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션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동이에 가득 담긴 얼음물로 온몸을 적시는 영상을 공개하고 2018년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첫 출발을 알렸다.
그는 이를 통해 "지난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많은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이 토지 위에 하루빨리 벽돌 한 장씩 쌓아 올려 그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으며, 다음 주자로 선택한 박보검, 다니엘 헤니, 최수영에게 "24시간 안에 도전해주시고 꼭 성공해달라. 그리고 세 명씩 꼭 지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보검은 곧바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지난 30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게 해주신 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힌 곽동연, 여진구, 이준혁을 다음 주자로 꼽았다. 이에 곽동연, 이시언도 지난 3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SNS에 공개했으며, 곽동연은 윤박, 김소현, 도희에게, 이시언은 전현무, 엑소 수호, 박성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런가 하면, 앞서 션의 지목을 받았던 최수영과 다니엘 헤니도 속속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임했다. 최수영은 동현배, 권혁수, 서현을, 다니엘 헤니는 박나래, 이시언, 리디아고를 지목했고, 이 중에서 박나래와 서현이 오늘(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두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각각 한혜진, 김지민, 장도연과 효연, 김정현, 황승언을 다음 주자로 선택했다. 이처럼 션이 지난 29일 쏘아올린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단 4일 만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이벤트다. 이 같은 스타들의 적극적으로 참여가 이뤄짐에 따라 현재 전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스타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SNS에 영상 하나 올리는 이 작은 움직임이 거대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스타들 소속사 및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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