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예측불가 전개"..'무법변호사', 더 악랄해진 최민수vs 함정빠진 이준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04 06: 55

'무법 변호사'에서 최민수가 이준기의 유일한 핏줄인 외삼촌 안내상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예측불가 전개다. 
3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무법 변호사(연출 김진민, 극본 윤현호)'에서는 상필(이준기 분)이 대웅(안내상 분)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곤 오열했다. 심지어 살인누명까지 씐 상황.
이날 재이(서예지 분)는 아버지 하기호(이한휘 분)가 판사 차문숙(이혜영 분)에 대한 신임에 분노,  같은 시각, 상필에게 천 검사(박호산 분)는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필은 할말 있으면 직접 오라고 했고, 천검사는 귀여워했다.  찾아온 천감사에게 상필은 "난 법으로 싸울 것, 바로 검사님처럼"이라 말했고,  천검사는 안오주가 꼬리를 확실히 잘라내 은행장 사건은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이에 천 검사는 "그렇다면 사건 다시 만들어드릴 것"이라며 다음 대립을 예고했다.   

상필의 외삼촌인 최대웅(안내상 분)은 기성에서 우연히 재이의 친모인 노현주(백주희 분)을 목격했다. 이러다 들킬 것이라며 노현주를 걱정, 현주는 "18년 동안 아무도 없이 살았다"면서 이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대웅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 노현주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다 딸, 남편과 함께 사는 것 뿐"이라며 울먹였다.  대웅은 "내가 도와주겠다, 나도 조카가 걸려있으니, 상필과 재이가 정든 사이니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 했고, 노현주는 "재이와 함께 살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대답, 대웅은 "같이 해보자"며 손을 잡았다. 
재이와 상필은 뉴스에서 차문숙과 안오주의 또 다른 계략을 알게됐다. 두 사람은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큰 그물이 필요하다"며 작전을 짰다.  이 때, 상필은 안오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상필은 "너한테 가는 밧줄은 점점 짧아질 것"이라 경고,   안오주는 "봉상필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 다치지 않게 잘 막아봐라"며 재이를 언급했다.  이를 알리 없는 재이는 누구전화인지 물었고, 상필은 말을 돌렸다. 이어 재이 모르게 또 다른 일을 계획했다.  재이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알아챘다. 
상필은 대웅에게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상필은 안오주가 선전포고 했다고 전하면서 재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항상 곁에 있을 수 없으니 맡아달란 것. 재이가 알지 못하게 해달라고 했다. 알아챘다간 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 대웅은 "이제 지킬 사람이 생겼구나"라면서 "안오주와 차문숙은 내가 맡을 테니 이제 재이와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이는 "그럴 수 없다"며 재이를 재차 부탁, 대웅은 "내가 있는 한 위험할 일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이때, 두 사람을 뒤에서 최대훈(석관동 분)이 훔쳐보고 있었고, 이는 모두 안오주가 예상한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예고했다.  안오주는 최대웅이 기성에 내려왔단 것과 봉상필이 재이를 지키려는 데 최대웅에게 손내밀었을 것이란 걸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  안오주는 "내게 꽃놀이패 두 장이 있다, 뭘 내거 뭘 잡을 지만 정하면 된다"며 이를 갈았다. 
대웅은 재이를 지키기 위해 재이 뒤를 밟았다. 이때 안오주 불림을 받은 최대훈은 대웅의 차를 막았고, 안오주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대웅은 마침내 안오주와 대면하게 됐다.  대웅은 "상필이 얘기를 많이해줘서 초면이 아닌 것 같다"고 언급, 오주는 "이러다 친구하겠다"며 대웅을 자극했다.  말 나온 김에 깔끔히 해결하자며, 상필을 데리고 서울로 가라고 했다.  대웅은 "쉽게 가겠냐"며 "당신 송장보는 것이 해결되는 것, 그리고 그 여자까지"라며 차문숙을 언급했다. 대웅의 도발에 안오주는 발끈, 이어 그 자리에서 대웅의 목에 독침을 꽂았고, 대웅은 목에 꽂은 침을 빼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다음날 재이는 무사히 출근했다. 이때, 상필은 최대훈으로 부터 전화를 받게됐다. 대웅을 인질로 잡으면서 
"마지막 가는 길 배웅해줘야할 거 아니냐, 네 형님이 간당간당하다"고 말했다. 수화기 너머로 대웅은 "함정이다, 절대 오지마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칼에 찔리고 말았다. 
 
위험을 알아챈 상필은 서둘러 대웅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하변 지키고 있어라"고 말했고, 재이는 "날 지킨다니 무슨 말이냐, 모두 말해달라"고 했다. 상필은 "돌아올 때까지 잘 지키고 있어라"는 말만 남긴채 삼촌 대웅이 있는 곳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대웅은 안오주 일당에게 당해 고층 난관에 매달려 있었다.  최대훈은 상필이 보는 앞에서 매다려 있던 줄을 칼로 끊었고,  상필은 줄을 붙잡으려고 애썼다. 엄마때처럼 다신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며 필사적으로 대웅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대웅은 "내가 죽더라도 내 복수같은 건 하지마라"면서 "꼭 좋은 변호사가 되어야한다, 난 이미 늦었으니 꼭 행복해라"며 스스로 대웅의 손을 놓고 말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추락사를 해버렸다.  그의 죽음과 동시에, 현주와의 약속도 모두 지킬 수 없게 된 것.  
유일한 핏줄이었던 대웅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상필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절규하며 이 상황을 믿지 못했다. 정신도  차릴 수 없는 상황에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대웅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되어 용의자 누명까지 쓰고 말았다. 
이 예기치 못한 상황은 뉴스를 타고 세상에도 알려졌다. 파렴치한 흉악한 범죄라며 상필을 몰아갔다. 하지만 유일하게, 재이는 이 상황이 모두 꾸며진 계략이라 직감했고, 상필을 당하게 한 덫을 찾아야한다며 수색하는 모습이 그려져, 재이가 상필을 살인 누명으로부터 벗길 수 있을지, 그리고 상필은 외삼촌 대웅이 남기고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한치 앞을 알수 없는 전개에 대한 쫄깃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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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법 변호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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