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준면 "독특한 캐릭터, 이해되게 연기하려고 고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4 16: 39

배우 김준면이 '여중생A'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4차원인듯 아닌 듯,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랜선친구 재희 역을 맡았다. 엑소의 리더이기도 한 김준면은 '글로리데이'에 이어 두 번째 영화인 '여중생A'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김준면은 웹툰을 찢고 나온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뭔가 더 유쾌발랄하게 나왔어야 됐나 그런 생각도 든다"며 "인물의 특이한 점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한 것 같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없이 4차원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웃긴 표정을 짓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장난도 치고 이러지만, 내면적으로는 속앓이를 하고 있는 캐릭터다"라며 "특이한 행동이 내면과 외면이 부딪혀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복합적인 감정으로 인한 행동을 연기하다 보니까 웹툰에 나오는 재희의 특이하고, 이해가 안 될만한 상황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오는 20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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