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PD수첩 측" 김기덕 감독 고소, 법정대응 철저히 할 것"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04 21: 47

김기덕 감독에게 고소당한 'PD수첩' 조성현 PD가 입장을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 TV 연예통신' 에서는 다양한 이슈를 전했다. 
이날 먼저 뜨거운 사람들로, 추자현, 우효광 부부를 언급했다. 지난 1일 첫 아들을 출산한 두 사람, 우효광은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의 발도장을 공개했고,

추자현 역시 만삭 사진도 함께 올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첫 만남 후 6년만에 득남하게 된 것. 
2012년 중국드라마에서 연인 역할하며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3년뒤 중일전쟁을 다룬 드라마에서 재회했다.  공개 열애 2년만에 혼인신고한 두 사람은, 북경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이어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의 임신 소식은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도 엄청난 조회수를 돌파했다.  추자현은 고백데이를 기념해 출산 9개월차 셀카사진 3장을 올렸고, 이는 바로 중국 포털사이트 1위를 하기도 했다.  이어 6월1일 출산한 추자현, 유효광의 아들은 중국의 아동절에 태어나 더욱 특별하게 여겨졌다.  현재 추자현은 회복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이날 '뜨거운사람들' 에서 고지용이 16년지기 팬들과 논란에 휩싸인 갈등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젝스키스 팬 연합은 고지용을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성명서를 냈다. 젝스키스르 떠난 고지 이 젝스키스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
2016년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섰던 고지용은 컴백무대에 극적으로 합류해 완전체 결합에 최고조를 찍었다.  하지만 개입사업으로 젝스키스 활동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에 젝스키스는 5인체로 20년만에 상표권을 등록했고,  고지용은 그룹활동이 아닌 아들과 육아예능에 출연했다. 
팬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이용해 개인 활동에 주장하고 있다며 증거를 내밀었고, 프로필에 제외해달라고 한 것. YG측은 프로필 수정해 고지용을 삭제했다. 고지용 측은 젝스키스 팬덤은 활용 오해라며 가족들 악플 자제하달라고 부탁, 운영하고 있던 회사 홈페이지는 현재 잠정 폐쇄 중이다. 
미투 가해자 김기덕 감독 고소 소식도 전해졌다.  김기덕이 고소한 'PD수첩'의 PD 조성현은 "언론 보도 받았을 뿐 정식 고소 접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인 통해 발론권 줬을 때 응하지 않았던 그가 이제 와서 고소하는 상황에 법정대응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상민은 조PD에게 성폭력 의혹 방송하게된 이유를 물었고, 그는 "미투운동 이후 이윤택관련 취재하다보니 여러 채널 통해 김기덕 감독에 관한 제보가 다 많았다"면서  "피해자들 만나면서 피해사실 유사성에 놀랐고, 진술의 구체성을 보고 심각하다고 느껴 취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에게 한 말씀 달라고 하자, 조PD는 "김기덕 감독이 앞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 잘못한 부분 반성하고 법적 문제 책임지겠다'고 문자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법적 다툼을 예상해 제작 과정 취득한 내용 증거로 남기고 있다. 시작한 이상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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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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