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김해숙, 이상윤 수명시간 봤다 "61년"[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4 22: 47

김해숙이 이상윤의 수명 시간을 봤다.
4일 방송된 tvN '어바웃 타임'에서는 동거를 시작하는 미카와 도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카는 도하에게 "그 동안 당신을 이용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내 수명 시간이 멈춘다"고 말한다. 도하는 "네가 무슨 목적으로 내 옆에 있던 상관없다"고 말하며 키스한다.
미카는 도하를 데리고 병실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수명 시간이 보인다고 한다. 미카는 홀에 있는 할아버지가 어떤 꼬마의 초코렛을 달라고 떼쓰는 모습을 본다. 할아버지는 치매로 수명 시계를 내일까지다. 미카는 꼬마에게 머리핀을 주며 대신 초코렛을 주면 안되냐고 한다.

꼬마는 핀을 마음에 들어하며 초코렛을 할아버지에게 줬다. 그 모습을 보던 도하는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묻고, 미카는 "그 할아버지 수명이 하루 반나절 밖에 안남았다"며 자신의 수명 시간을 알려준다. 미카는 "내가 시한부인 건 괜찮냐"고 말한다.
도하는 미카가 거짓말을 자신을 거절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우울해한다. 도하는 비서에게 복도에서 본 할아버지의 안부를 알아보라고 시킨다.
미카는 수봉이 준 선물들을 거절한다. 성희는 미카의 이야기를 듣고 "너도 대표님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 뭐가 문제냐"고 연애를 응원한다. 도하는 수봉에게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며 미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수봉은 "언제까지든 기다릴테니 정리하라"고 자신은 절대 도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다음날 미카와 도하는 경찰에 출석해 칼을 맞은 일에 대해 진술하고, 도하는 미카때문에 선처를 부탁한다. 도하는 나오다가 비서에게 치매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했던 미카의 말을 믿는다.
도하는 미카에게 "네 말을 믿는다. 그럼 우리집에 들어와라. 나와 있으면 수명 시간이 멈춘다며? 그렇다면 방법은 한가지네. 밤낮으로 나와 붙어 있는 거"라고 말했다. 미카는 고민 끝에 도하의 집으로 들어갔다.
도하는 미카를 위한 생활 용품을 다 준비해주고, 그날 저녁 설레어 잠을 자지 못한다. 도하는 미카에게 전화라고 두 사람은 벽 하나를 두고 알콩달콩했다.
다음날 미카는 퇴근 후 소녀를 만나러 가고, 도하는 그런 미카을 질투하다 결국 같이 간다. 미카는 소녀와 캠핑을 하고, 미카는 도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도하는 "내 마음이 당신의 수명 시계를 멈추게 하는 것 같다.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미카는 "이런 게 행복한거구나"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소녀는 미카를 보며 "눈에 하트가 끊이지 않는다. 저 남자가 그렇게 좋냐"고 하고, 미카는 7살 때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수명 시계를 보게 된 이야기를 한다. 미카는 "그때부터 세상이 바뀌었는데, 저 남자가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이날 소녀는 미카가 보지 못하는 도하의 수명 시계를 봤다. 시간은 61년이 남아있었고, 소녀는 68일 남은 미카의 시간과 도하의 시간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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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바웃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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