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경 길거리·나영 JYP 탈락" '두데' 프리스틴V, 캐스팅 비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05 15: 55

 걸그룹 프리스틴의 첫 유닛 프리스틴V(나영, 결경, 로아, 은우, 레나)가 다크카리스마를 살짝 내려놓고 '투머치토커'로 등극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프리스틴V의 결경, 레나, 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레나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투머치토커로 불리고 있다고 밝혀 라디오 활약을 기대케 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노래가 나가는 시간에도 쉴 새 없이 대화하며 돈독한 우정을 짐작케 했다.

나영은 '과거 대형 기획사 러브콜을 받았냐'는 질문에 "JYP 오디션을 보긴 했는데 1차를 보고 연락이 왔지만 추후에 따로 오디션을 잘 못 봐서 떨어졌다. SM도 한 번 봤다. 거기선 음이탈이 나서 잘 못 봤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보물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 곳에서 세 번 떨어진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거기가 JYP다"고 답했다. 나영은 JYP에 대해 "좋은 추억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나는 "저는 저희 회사가 첫 오디션이었다"며 "저희 10명 모두 지금 회사가 처음 회사다"고 말했다. 결경은 "저는 상하이에서 길거리 캐스팅됐다. 그때는 제가 K팝에 관심이 있지 않아서 사기인 줄 알았다. 상하이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회사 오라고 사기꾼이 있었다. 저도 사기인 줄 알고 방심했는데 저희 집까지 오셔서 영상 찍고 가셨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부모님이 한국까지 오셔서 '우리 회사 구경시키면서 계약을 합시다'해서 계약했다"고 말했다.
결경은 '가끔 자신이 중국인인 걸 까먹을 때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한국에 너무 오래 있었다. 8년 있었다. 제가 모를 때가 있을 때 중국인이라는 걸 깨닫는다. 꿈은 중국에서 중국어로 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꾼다"고 답했다. 레나는 "저희가 스케줄 갈 때 결경이가 '외국 가고 싶다'고 했다. 저희가 '너한테는 여기가 외국 아니냐'고 한 적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경은 "받침 있는 '얼굴', '깻잎'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운 점도 밝혔다. 나영은 "레나의 에너지가 부럽다"고 말했고, 레나는 "사실 제 체력은 단발성이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레나는 "다른 멤버들의 키와 다리가 부럽다"고, 결경은 "나영 언니의 몸매가 부럽다"고 말했다. 결경은 "165cm"라고, 나영은 "170cm 넘는다"고 전했다.
프리스틴 멤버들은 4, 4, 2로 나뉘어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 제비뽑기로 뽑았는데, 트러블은 없다고. 레나는 "가끔 다른 방에서도 자고 자유롭다"고 말했다. 멤버들 중에 정리를 가장 잘하는 멤버로 레나와 결경이 꼽혔고, 반면 잘 정리하지 못하는 멤버는 나영이 꼽혔다. 이에 나영은 "(레나의 정리 스타일이) 효율적이더라"고 칭찬했다.
한편 프리스틴V는 지난 달 28일 첫 유닛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네 멋대로(Get It)'는 프리스틴이 시도하지 않았던 래칫 기반의 R&B 팝 장르의 곡. 색다른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빌런 콘셉트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아이튠즈 싱글 차트 5개국 1위, 총 26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네 멋대로' 뮤직비디오는 빠른 속도로 200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프리스틴은 조회수 달성 기념 스페셜 비디오로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안무영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전체적인 안무부터 다양한 킬링 포인트까지 전부 담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두시의 데이트' SNS, 지석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