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패 후 3연승 스탠리컵 우승 눈 앞... 창단 첫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05 16: 54

워싱턴 캐피탈스가 신생팀 베가스 골든 나이츠에 3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예브게니 쿠즈네초프의 4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베가스를 6-2로 제압했다.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거둔 워싱턴은 남 3경기서 1승만 더 거두면 구단 창단 후 4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다.

역대 스탠리컵 결승에서 1승 3패를 뒤집은 것은 1942년 토론토가 디트로이트에 3연패 후 4연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없다.
공격 중심의 베가스는 1피리어드부터 폭발적인 공격을 펼쳤다.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하던 찰라 워싱턴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T.J. 오시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톰 윌슨이 16분 26초, 데반테 스미스-펠리가 19분 39초에 추가 골을 터트려 워싱턴은 1피리어드를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베가스는 3피리어드서 2골을 몰아치며 반격을 펼쳤지만 워싱턴의 마이칼 켐프니에게 5번째 골을 얻어맞고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5차전은 장소를 옮겨 베이거스의 안방인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8일 열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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