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같은 대야?"..강한나x왕대륙, 아이스버킷 우정 or 대범한 열애 암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05 17: 40

정말 친한 '남사친', '여사친'인 걸까. 아니면 대범하게 공개 연애를 암시한 사이인 걸까. 강한나와 왕대륙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선행으로 핑크빛 무드를 이어갔다. 
강한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지목으로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뜻깊고 의미 있는 챌린지에 함께하게 돼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 영상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앞으로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이스버킷챌린지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흠뻑 젖은 강한나는 "제가 지목할 분은 가수 예은, 배우 왕대륙, 배우 이유진"이라고 지목했다. 이들 중 왕대륙의 이름이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강한나와 왕대륙은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3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오사카의 한 테마파크, 대만의 수산시장, 로마의 바티칸 등 해외 여러 곳에서 다정한 모습이 목격됐다. 
양측은 그 때 마다 "친한 친구 사이다. 단 둘만 있었던 게 아니라 친한 지인들과 함께였다"고 강조했다. 연인이 아닌 절친한 남녀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사진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강한나와 왕대륙의 핑크빛 무드를 응원했다. 국경을 초월한 선남선녀의 다정한 데이트가 보는 이들을 절로 흐뭇하게 만들 정도로 잘 어울렸기 때문. 
그러나 둘의 사이가 애정이 아닌 우정이라는 해명에 팬들은 한 발 물러섰다. 이런 가운데 강한나가 공개적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왕대륙을 언급했으니 더욱 놀라울 수밖에. 
강한나의 부름에 왕대륙은 즉각 응답했다.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영상을 올린 것. 영상에서 왕대륙은 얼음물에 흠뻑 젖은 채 카메라를 보며 멋지게 웃고 있다.
그는 별다른 메시지나 코멘트 없이 영상과 함께 강한나를 태그해 올렸다. 마치 강한나를 향해 미소 짓는 듯 물에 젖어도 잘생긴 비주얼을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팬들은 두 사람이 든 대야가 같은 것 아니냐며 다시 한번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쿨하고 대범하게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열애를 암시하는 거라는 희망찬 추측이다. 
현재 강한나는 자신이 속해 있던 판타지오를 떠나 사실상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3월 말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강한나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판타지오로서는 그의 현 상황을 대변하기 힘든 처지다. 
따라서 왕대륙과 강한나의 교제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강한나와 왕대륙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 진정한 우정인 걸까 선행 뒤에 숨겨둔 핑크빛 연애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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