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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로저스, 무너진 최원태…흔들리는 넥센 선발진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넥센 선발진에 큰 위기가 왔다.

넥센은 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에서 김재환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3-7로 패했다.

믿었던 선발 최원태가 조기에 무너졌다. 최원태는 1회부터 김재환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는 등 불안했다. 볼넷도 3개를 줬고, 고비 때마다 사구도 나왔다. 그만큼 제구가 흔들렸다. 3회 또 다시 김재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은 최원태는 결국 조기에 무너졌다. 최원태는 3⅔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삼진 6실점의 좋지 않은 내용으로 시즌 6패(6승)를 당했다.

가뜩이나 선발의 한 축이 무너진 넥센이다. 에이스 로저스는 3일 LG전에서 오른손 약지를 다쳤다. 그는 손가락에 네 군데나 골절상을 입었다. 8일로 수술날짜는 잡혔지만, 수술이 가능할지도 일단 환부를 절개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남은 뼛조각이 있을 수 있다. 설령 수술을 한다고 해도 수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 시즌 말미에 돌아올 수 있을지 아니면 시즌아웃일지의 판단만 남은 상황이다.

로저스의 부상으로 최원태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원태 역시 최근 2경기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부진하다. 넥센은 신인 안우진을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고, 부진했던 신재영을 다시 선발로 올릴 계획. 여기에 브리검과 한현희로 선발로테이션을 돌린다. 로저스의 자리에 안우진이 들어간 셈이니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장정석 감독은 “2군에서 하영민, 김정인, 김성민 등이 선발자원이다. 이승호도 내년에는 선발로 키울 생각이 있다. 지금은 투구수 30개 정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결과 신재영을 다시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3 지점을 넘긴 시즌은 이제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 본격적으로 순위싸움에 중요한 고비가 온다. 넥센은 일단 로저스의 상태를 확실하게 살핀 뒤 대체선수 영입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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