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산체스-김재영, 68일만의 선발 리턴매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8 06: 13

68일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7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앙헬 산체스(29)와 김재영(25)이 예고됐다. 2위 싸움을 걸고 3연전 첫 머리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앞서 한 차례 선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4월1일 대전 경기. 당시 산체스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김재영을 압도했다. 

올 시즌 성적도 산체스가 훨씬 좋다. 신입 외인 투수 중 최고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 12경기에서 5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9번. 
5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조금 꺾였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반등했다. 지난 2일 문학 KT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재영은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11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지만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있다. '퐁당퐁당' 투구 패턴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선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SK와 한화는 반경기차 2~3위에 붙어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싸움의 향방이 엇갈린다. 올해 상대전적에선 SK가 5승1패로 앞서있다. /waw@osen.co.kr
[사진] 산체스-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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