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⅔이닝 1실점 역투' 듀브론트, 4승 기회 획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8 21: 14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다시 한 번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시즌 4승 기회를 얻었다. 
듀브론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듀브론트는 1회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선두타자 김선빈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버나디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병살타를 만들며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최형우와 안치홍에게 모두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주찬에 우익선상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이범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2회에는 이명기를 2루수 땅볼, 황윤호를 2루수 끈공, 한승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버나디나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3-6-3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 역시 선두타자 안치홍을 2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 이범호를 삼진, 이명기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감지었다. 
타선이 4회말 역전에 성공한 뒤 5회초를 맞이한 듀브론트는 공 5개로 황윤호를 우익수 뜬공, 한승택을 3루수 직선타, 김선빈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6회초에는 버나디나를 2루수 땅볼,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안치홍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주찬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6회를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명기에게는 3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최원중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듀브론트. 선두타자 한승택에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최정민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누상의 주자들을 없앴다. 그리고 8회 2사 후 오현택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