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위 탈환' 한용덕 감독, "2군 스태프에 감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8 22: 08

한화가 5일 만에 2위를 되찾았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7-5로 승리했다.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에 강경학과 송광민도 홈런을 터뜨리며 SK와 홈런 싸움에서 이겼다. 구원 이태양도 2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5승26패가 된 한화는 SK(34승26패)를 반경기차 3위로 밀어내며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일 이후 5일만의 2위 탈환.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강경학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테랑 이성열과 송광민이 중심타선에서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이태양이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깔끔하게 막아내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 것도 승리 요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2군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2군 코칭스태프의 지도와 시스템 덕분이다. 2군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는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태균·정근우·양성우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도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용덕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주신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선수단 전체에 큰 힘이 됐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1만3000명의 홈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는 9일 SK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SK에선 언더핸드 박종훈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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