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연타석포' 이성열, "산체스에 홈런, 나도 놀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8 22: 13

한화 거포 이성열(34)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성열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3회 중월 투런 홈런에 이어 5회 좌월 솔로포로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를 맞아 이성열의 힘이 빛났다. 3회 2사 2루에서 산체스의 5구째 바깥쪽 낮은 141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10호포. 5회는 2구째 몸쪽 낮은 148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이성열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선발 김재영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성열은 "산체스의 볼이 좋아서 빠른 볼에 빨리 대응할 생각으로 들어섰다. 첫 홈런을 치고 나도 놀라긴 했다"며 "개인 성적 생각보다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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