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승 역투' 듀브론트, "팀원들 믿고 침착하게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8 22: 15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3경기 연속 7이닝 역투로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듀브론트는 8일 사직 KIA전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팀은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듀브론트는 최고 146km까지 찍은 빠른공(30개)과 최고 145km까지 나온 투심 패스트볼(27개)을 바탕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빗겨가게 했다. 삼진은 3개 밖에 없었지만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병살타도 4개나 유도했다. 특히 28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23명의 타자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으며 타자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듀브론트는 "1회 약간 흔들렸지만 팀원들이 더 많은 점수를 내줄 것이라 믿고 침착하게 던지려했고 직구와 투심이 잘 들어갔고 변화구도 돌아오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경기 올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고 약간의 피로감이 남아있다고 느껴졌다. 다행히 병살타가 많이 나오며 계획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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