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만루포' 번즈, "조금씩 내 스윙 하고 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8 22: 19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가 데뷔 첫 만루포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번즈는 8일 사직 KIA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홈런 4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번즈는 이날 0-1로 뒤진 4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KIA 선발 윤석민의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이 만루포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경기 후 번즈는 "매우 기쁘다 사직 홈 팬들 앞에서 기록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내 스윙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안타를 의식해 밀어서 치려고 신경 쓴 것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도 운이 좋지 않았다. 우리 팀 내야수들의 기량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 서로 응원하며 더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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