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독 품은 강경학, "야구는 역시 1군에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8 22: 21

"야구는 역시 1군에서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한화 내야수 강경학(26)이 모처럼 존재감을 뿜어냈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홈런 하나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 모자란 활약이었다. 
경기 후 강경학은 "2군에서도 3루타 하나만 남겨놓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3루타가 하나 모자랐다"며 아쉬워했지만 "오랜만에 1군에서 응원가를 들으며 야구했다. 야구는 역시 1군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 3일에야 시즌 첫 1군에 올라온 강경학은 단단히 독을 품고 온 모습이었다. 

이어 강경학은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하라는 코치님들의 말씀에 자신감 갖고 경기에 임했다. 첫 타석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다. 투볼에서 하나는 노리는 공이 올 것이라고 노림수 갖고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경학은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매 경기 절실하게 뛰고 있다.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내 플레이를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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