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임현식, 잊지못할 생일상..김병만x오만석 대활약[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8 23: 21

김병만, 오만석이 임현식 생일을 위해 대활약을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생일을 맞은 임현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은 부족원들에게 현식의 생일상을 위해 사냥을 해오라고 미션을 내렸다.
김병만과 오만석은 바다로 나가 배 위에서 낚시를 했다. 설인아, 최정원, 이종화는 세노테 사냥에 나섰다. 세노테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발견되는 지형으로 석회암때문에 생긴 독특한 지형이다.

이종화는 먼저 멋지 포즈로 물에 뛰어들었고, 최정원은 윗옷을 탈의한 후 멋지게 뛰어드려고 했지만 타이밍이 안맞아 등치기를 했다. 위에서 보던 설인아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설인아 역시 물 속에 뛰어들었다. 설인아는 인어같은 자태를 선보였지만, 스토클링 없이 들어간 물에 힘들어했다. 이어 갑자기 허우적대기 시작했고, 결국 안전요원에 의해 다시 나왔다.
설인아는 심기 일전한 후 오리발과 스노클링을 챙겨 물 속으로 향했다. 최정원과 이종화 역시 작살 등의 장비를 챙긴 후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종화는 백텀블링으로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물 속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빠른 물고기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종화는 이번에는 꼭 잡겠다는 일념으로 의지를 불태웠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이종화는 "물고기는 빠르고 체력을 계속 떨어져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생각보다 수온이 낮아 저체온증이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세 사람은 소득없이 물 밖으로 나왔고, 아쉬워했다. 한편, 오만석은 첫 낚시 도전에 만새기를 잡았다. 처음에 대어를 낚았지만, 고기와 밀당하는 과정에서 서툰 솜씨로 놓쳤다.
아쉬워하던 오만석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왔고,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잡아보니 만새기. 오만석은 "만석이가 만새기를 잡았다"고 좋아했다.
김병만은 무호흡 낚시에 도전했다. 특수 작살을 들고 산소통 없이 바다에 입수한 것. 사냥 베테랑인 김병만이지만, 고기 빠르기를 당할 순 없었다. 김병만은 고기들이 안보이자 더 깊은 바다로 입수했고, 5시간의 사투 끝에 엔젤피시를 낚았다. 오만석은 "정신력이 존경스럽다"고 김병만을 칭찬했다.
이후 김병만은 만새기와 엔젤피시로 스테이크, 알탕, 어묵까지 만들어 동생들을 감격시켰다. 임현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다"고 모든 음식에 엄지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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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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