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설레고 긴장되고"..드라마보다 더한 반전의 '하트시그널2'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9 11: 59

'하트시그널2'가 드라마보다 더한 반전으로 연일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12회에서는 겨울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호는 송다은과 강릉 여행을 떠났고 김도균은 김장미와 여수 여행을 시작했다. 가장 큰 반전은 김현우와 오영주였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가고 싶다고 했던 속초를, 오영주는 김현우가 가고 싶다는 부산을 선택해 엇갈리게 된 것. 

특히 이러한 두 사람의 상대는 다름 아닌 임현주와 이규빈. 결국 의도치 않게 김현우와 임현주, 이규빈과 오영주가 각각 속초와 부산에서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낸 네 사람.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들 사이에선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오영주와 이규빈이 우연히 같은 책을 선물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김현우가 이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봤기 때문. 무엇보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결국 방송 말미 임현주는 김현우를, 김현우는 임현주를, 이규빈은 오영주를, 오영주는 이규빈을 선택해 김현우 오영주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이제 '하트시그널2'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상황이기에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이날 김현우, 오영주, 이규빈, 임현주는 드라마보다 더 예측이 안 되는 '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때론 설레는 달달함을, 때론 살벌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하트시그널'이 본래 그런 장점으로 사랑을 받게 된 프로그램이지만 지난 12회는 "최고의 반전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하트시그널2'의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흔들림에 따라 다음주 방송되는 마지막회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 상황. 이에 각자의 러브라인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어떤 최종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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