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 또 다른 반전이 등장했다. 다른 파트너와 여행을 다녀온 뒤에 김현우와 오영주의 선택이 바뀐 것. 최종 선택을 앞둔 상황에서 김현우는 임현주를 오영주는 이규빈을 골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와 임현주가 함께 속초를 여행하고, 오영주와 이규빈이 부산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우는 오영주와 임현주를 함께 여행가고 싶은 파트너로 선택했고, 오영주는 부산과 속초 중에서 전날 김현우가 자주 언급한 부산을 택했다. 김현우는 사다리게임을 통해서 강릉이 결정되자 속초가 나온 정재호에게 바꾸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 김현우와 임현주가 함께 속초를 가고 오영주는 이규빈과 부산 여행을 가게 됐다.
이 여행은 시작부터 오해였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언급한 속초를 골랐지만 선택받지 못했고, 오영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마지막 데이트 이자 뜻 깊은 여행이 시작됐다. 당일치기로 진행된 여행이니만큼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이규빈은 새벽 기차를 타기에 앞서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부산에서 오영주에 대한 일편단심을 내보였다.
끊임없이 부산을 언급한 김현우가 속초를 고른 것을 두고 오영주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 김현우 역시도 속초를 선택하지 않은 오영주에 대해서 서운할 수 있다. 김현우는 임현주가 나온 것을 보고 실망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임현주와 속초 여행에서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선택에서도 임현주를 골랐다.
하지만 여전히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예고에서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 여행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장면이 등장했다. 오영주 역시 김현우가 부산 대신 속초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서로의 엇갈린 선택이 서로에 대한 변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할 여지는 충분하다.
마지막까지 '하트시그널2'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계속 되고 있다. 모든 반전은 최종선택을 위한 과정일 뿐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던 최종 선택에서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트시그널2'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최종 선택을 통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끝까지 반전이 남아있을지 마지막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