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하트시그널2’ 김현우·오영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9 09: 59

‘하트시그널2’가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의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커플이 될 거라고 예상됐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서로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이들의 최종 선택은 누굴까.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이 겨울여행 데이트에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남자 입주자들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고르면 함께 가고 싶은 여성 입주자 2명에게 티켓이 전달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임현주에게는 4장의 티켓이 전달됐고 오영주에게는 2장의 티켓이 전달됐다. 오영주는 부산과 속초가 이규빈과 김현우가 보낸 거라고 생각했고 임현주와 오영주는 두 장의 티켓 중 한 장을 골랐다.

앞서 오영주는 속초 오징어순대의 맛을 잊을 수 없었다고 했고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속초행 티켓을 보냈었다. 그런데 속초행 티켓은 임현주가 골랐다. 그리고 오영주는 이규빈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이번 겨울여행이 이들에게는 마지막 데이트.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하는 시간이 될 수도,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었다.
김현우는 오영주와 임현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듯한 가운데 오영주를 향한 마음이 더 큰 상황에서 오영주에게 속초행 티켓을 보냈지만 임현주가 이를 택했다. 이에 김현우는 오영주가 마지막 데이트 상대인 걸 알고는 “영주인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어색한 시간 속에서 임현주가 속초행 티켓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현주는 “남은 건 속초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부산행을 선택했다는 걸 알게 됐다. 앞서 오영주는 누가 여행지를 선택했든 부산을 가고 싶다고 했고 부산행 티켓을 고른 상황이었다. 결국 임현주는 “아무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케이블카를 탔다. 현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방금 달린 순간부터 거기 올라가는 순간까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속초 먹방과 야경을 보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피 튀기게 해볼 거야”라고 한 이규빈은 오영주를 서울역에서 보더니 “맞을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이규빈은 오영주를 위해 직접 샌드위치까지 만들어서 주는 로맨틱함을 보였다. 부산에 도착 이규빈은 “좋을 거야. 왜냐면 좋은 것만 엄선했다”고 했고 오영주는 “그것에 대한 믿음은 있어”라고 했다.
이규빈은 오영주를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영주’라고 부르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위가 안 좋지만 병원을 다녀오지 못해 약이 없다는 걸 듣고 화장실에 갔다 온다며 약을 사오는 등 데이트 내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다섯글자로 말하기를 했는데 오영주는 “오늘 새로워”라고 했고 이규빈은 “내게와 영주”라고 하며 “다섯 글자를 기억해”라고 강조했다. 오영주는 “편견 없이 나도 너도 들여다볼게. 오늘 여행으로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데이트 후 러브라인이 공개됐는데 김현우와 임현주가 서로를 선택했고 오영주와 이규빈이 서로를 선택, 대반전이 벌어졌다. 김현우와 오영주가 계속해서 서로를 선택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었다. 김현우와 오영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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