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유 이적설' 탈리스카, 중국행...광저우와 단기 임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9 09: 04

베식타스 미드필더 안데르손 탈리스카가 중국행을 택했다.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탈리스카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계약 기간이 6개월이라는 점이다.
탈리스타는 지난 2016년 여름 벤피카에서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 후 2시즌 동안 80경기 3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47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장신 테크니션인 탈리스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많은 팀들의 주목을 샀다. 2선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팀들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탈리스카의 선택은 중국행이었다.
막대한 연봉뿐만 아니라 6개월 단기 계약이라는 점이 탈리스카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탈리스카는 6개월 간 광저우에서 뛴 이후 원 소속팀 벤피카 복귀나 다른 팀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패자' 광저우 역시 천군만마를 얻었다. 광저우는 이번 시즌 핵심 외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리그에서 5위(승점 18점)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탈락했다.
광저우와 탈리스카의 6개월 단기 계약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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